TMJ CLINIC
턱관절 장애는 턱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안면비대칭·일자목·척추측만증 등 전신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설명합니다.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의 하나가 안면비대칭입니다. 안면비대칭이란 오른쪽과 왼쪽의 얼굴의 모양이나 크기가 다른 것을 말합니다. 선천적으로 생긴 골격성 안면비대칭의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나, 대부분은 턱관절이 한쪽으로 틀어져서 생긴 안면비대칭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턱관절을 바로잡는 치료만으로 가능합니다.
제1경추와 제2경추는 아래턱이 움직일 때 운동의 중심축이 됩니다. 만약 외상이나 교합장애로 인해 턱관절이 한쪽으로 틀어져서 아래턱의 위치가 바뀌면 제1경추와 제2경추의 위치도 서서히 바뀌어 갑니다. 일자목이나 경추디스크가 오면 우선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무턱(하악후퇴증)이나 과개교합(윗니가 아랫니를 많이 덮어 아랫니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의 교합)의 경우 아래턱이 과도하게 뒤로 밀려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쏠리게 되어 머리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목이 뒤로 젖혀지게 됩니다. 이때 머리는 반사적으로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자신도 모르게 자꾸 목을 앞으로 빼게 됩니다. 이것이 굳어지게 되면 서서히 일자목으로 변해 가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C자 형태의 목은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머리의 무게를 적절히 분산하여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충격을 견딜 수 있는 반면, 일자목이 되면 유연성이 떨어지게 되고 머리의 무게가 경추(목뼈) 하나하나에 부담을 주어 약간의 충격에도 척추 사이에 들어 있는 관절원판(Disc)이 쉽게 밀려나게 되어 목디스크(경추디스크)가 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일자목이 되면 머리의 무게를 받치고 있는 목 주위의 근육에 엄청난 부하가 걸려 근육에 피로가 쌓이게 되고,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서 근육과 근막에 손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결과 두통과 뒷목, 어깨의 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교합평면이 비뚤어지면 턱관절이 한쪽으로 틀어지고, 그 결과 아래턱의 무게가 턱관절이 틀어진 쪽으로 쏠려 머리의 중심도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머리의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 머리를 받치던 경추가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하여 머리의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또한 어깨는 목과 수직을 이루기 때문에 경추가 기울어진 방향의 반대쪽 어깨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때 어깨가 올라간 쪽의 팔은 반대쪽 팔보다 짧게 됩니다. 이러한 경추의 위치 변화는 서서히 척추를 타고 내려오면서 전체 척추가 비뚤어지는 원인이 되며, 결국은 탑을 지탱하는 기단석 역할을 하는 골반까지도 틀어지게 됩니다. 골반이 틀어지면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고 경우에 따라서 한쪽 다리만 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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