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2021. 2. 9.

지중해 식단이 인지기능 저하 늦춘다



65세 이상 식습관으로 5.8년 차이

적색육*가공육*튀김류는 악영향


건강 식단으로 널리 알려진 '지중해 식단'이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다는 연구 결과나왔다.


미국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 내과 연구팀이 시카고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5001명을 대상으로

3년에 한번씩 식습관을 조사하고 인지기능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 학술지인 'Alzheimers&Dementia'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에서는 지중해 식단에 해당하는 식품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를 평가해 '지중해 식단 점수'를 매겼다.

이와 함께 튀긴음식, 정제된 곡물, 적색육, 가공육, 단 것, 전지 유제품, 피자 등 서양식 식단에 포함되는 음식 섭취 빈도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지중해 식단에 가까운 식단을 섭취한 노인은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렸으며, 서양식 식단에 집중한 노인은 인지기능 저하가 빨랐다.

결과적으로 지중해 식단 점수가 가장 높은 노인은 가장 낮은 노인에 비해 인지기능이 5.8년 젊게 평가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연령, 성별, 인종, 교육 수준, 흡연, 체중, 심혈관 건강 상태 등 여러 변수를 고려했다"며

"노년기의 적색육, 가공육, 튀긴 음식, 정제된 곡물 섭취는 염증 증가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중해 식단은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등 식물성 식품과 생선 등으로 구성되며 조리에 올리브유와 포도주가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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